일상생활을 끼적거림

홍차의 효능 (진지)

블루스타킹♪2017. 12. 15. 15:44

홍차의 효능

 

동맥경화, 고혈압에 대한 효능

 

순환기계의 장애는 콜레스테롤과 깊은 관련이 있다. 콜레스테롤이 내벽에 비정상적으로 부착된 동맥은 탄력을 잃어서 기능이 떨어진다. 이것이 동맥경화증이다. 그 결과 콜레스테롤로 끈적끈적해진 혈액은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혈관이 쉽게 막힌다. 반대로 콜레스테롤이 너무 적으면 혈관이 약해져 손상이 쉽게 일어난다.

홍차의 주성분인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에는 그러한 혈중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낮추는 효능이 있어서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고혈압은 거의 대부분이 유전적인 요인이 많아, 원인을 알 수 없는 본태성 고혈압이다. 찻잎에 함유된 카테킨류(특히 타닌)에는 강한 혈압 강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압이 낮거나 정상인 사람이 마시는 경우에도 정상 혈압 수치 아래로 강하시키지는 않는다.

 

혈압 강하와 당뇨병 예방

 

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병이다. 인슐린은 체내의 포도당 대사를 조절하는 물질인데, 이 인슐린의 작용이 떨어지면 포도당의 혈중 농도가 증가하여 신장에서 처리할 수 없게 되어 소변으로 배출된다. 그 결과, 신장의 기능이 악화되어 장애가 발생된다.

티에 함유된 카테킨류는 포도당의 섭취로 인한 혈당 수치의 상승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티를 마시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당뇨병에 덜 걸릴 확률이 높다. 또한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도 홍차를 마시면 혈당 수치의 상승이 억제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골다공증 개선

 

2015224, 일본의 일간지<아사히신문>[골다공증의 개선]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오사카 대학 등의 연구 그룹이 쥐 실험을 통해 홍차에 다량으로 함유된 성분이 체내에서 뼈를 파괴하는 세포인 파골세포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는 내용이다.

홍차에 함유된 성분을 섭취하면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을 억제할 수 있다는 내용의 이 연구 결과는 논문으로도 작성되어 공식 발표되었다.

연구진들은 파골 세포의 생성과 관련된 물질에 반응하는 효소에 주목하여, 홍차에 함유된 TF3이라는 일종의 폴리페놀계 성분이 그 효소의 반응을 억제하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골다공증에 걸린 실험 쥐의 혈액에 TF3를 일정기간동안 주입한 결과, 파골세포의 수가 줄어든 사실이 확인되었고, 뼈의 양도 늘어나 거의 건강한 뼈로 개선된 것이다.

실험 쥐에 투여한 TF3의 양은 체중 60kg 인 사람이 3일에 한번, 6개월에 60잔의 홍차를 마셨을 경우의 양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심장 질환 발생의 위험을 억제

 

201217, 일본의 일간지<잇칸코오교신문>[심장 질환의 리스크, 하루3잔의 홍차로 줄여]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학회의 연례 학술 대회에서 발표된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당시 일본에 잠시 입국하였던 홍차 플라보노이드 연구자인 네덜란드 유니레버 식품건강연구소의 실라 와이즈먼 박사와 인터뷰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홍차 플라보노이드는 카테킨 30%, 테아루비긴 47%, 테아플라빈 13%, 플라보놀류 10%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은 녹차 플라보노이드가 카테킨과 플라보놀만으로 구성된 것과 비교하면 더욱더 복잡한 것이다. 그것은 홍차가 가공되는 과정에서 산화가 일어나 카테킨의 일부가 중합하여 테아플라빈이 되고, 다시 중합 과정이 일어나면서 테아루비긴으로 변화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테아루비긴은 홍차 특유의 성분이다.

홍차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작용이 있다. 시험관 내 실험에서 카테킨과 테아플라빈의 항산화 효능을 조사한 결과, 비타민 E, C와 비교하여 활성도가 4~5배나 높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생체 내에서의 작용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단순한 화학 구조의 비타민과 비교하면 매우 강력한 것이다. 다른 음식과 비교해 보더라도, 홍차의 항상화 효능이 매우 높은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또한 카테킨과 테아플라빈은 암 발생의 위험을 줄여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그 메커니즘이 완벽하게 규명되지는 않았다.

심장 질환의 발생 위험도와 관련해서는 혈관의 확장 기능을 개선시키는 작용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의학계 전문 잡지에 발표되었다. 혈관의 확장성을 도와주는 산화 질소가 활성 효소와 반응하면 혈관의 확장성이 떨어지면서 심장 질환의 위험 요인이 된다. 홍차 플라보노이드는 그런 활성 효소를 제거하여 산화 질소의 작용을 도와주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홍차와 심장질환의 연관성에 관한 임상 실험은 서양의 백인을 대상으로는 이미 실시되었다. 동양의 황인종에 대한 실험도 현재 실시되고 있다.

 

 

독감 바이러스를 퇴치

 

비말로 감염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즉 독감 바이러스의 말단 부위에는 코와 목으로 침입하여 세포에 달라 붙기 위한 스파이크가 있다. 독감 바이러스는 스파이크의 끝부분에 있는 접착 부위로 세포 속을 파고 들어가 달라붙는다. 그 스파이크는 인플루에자의 유행 타입에 따라 해마다 변형된다.

예를 들면,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하면, 항체는 바이러스 형의 그 끝부분에 결합해 바이러스를 비활성화시킨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 예방 접종에 의한 항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형태에 따라 효력을 기대할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홍차 카테킨은 어떤 독감 바이러스의 형태에 대해서도 효력 있게 사멸시킬 수 있다.

2015년에는 기린 주식회사의 쿠도 아즈사 연구 그룹이 홍차가 구취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우유를 마신 뒤에 지방이나 단백질이 남기는 냄새에 대해 일반 온수와 홍차를 사용해 비교 빛 검증한 결과, 홍차가 일반 온수보다 냄새를 제거하는 효능이 더 크다는 사실도 밝혀 냈다. 그런 가운데 치주 질환에도 주목한 결과, 홍차에는 치주 병균의 생육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것도 확인하였다.

결국 치주 병균은 독감 바이러스를 돕는 역할을 하고, 그 작용은 구취를 발생시키는 단백질의 분해 작용에 관련된 효소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 홍차에 의해 단백질의 분해 효소가 억제되어 독감 바이러스의 감염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다.

 

 

충치 예방

 

충치의 원인은 세균에 있다. 세균은 치아에 부착된 음식물을 분해하여 글루칸이라는 물에 녹지 않는 물질을 만들고, 그와 함께 치석을 형성한다. 견고한 치석에 감싸인 충치균은 산을 만들어 내며 치아를 녹여 구멍을 만든다.

홍차의 카테킨은 그러한 충치균을 죽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홍차에는 풀루오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플루오린이 치아의 표면을 튼튼하게 하고, 충치균이 만들어내는 산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한다. 홍차에 함유된 카테킨과 충치균과의 상호 연관성에 대하여 오늘날 다양한 실험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특히 충치균에 홍차의 카테킨을 가하면 그 균이 죽는다는 사실은 이미 검증되었다. 더욱이 치아 표면을 튼튼히 할 뿐 아니라, 입안을 소독하여 구취를 예방하는 데에도 큰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초부터 배우는 홍차 에서> 이소부치 다케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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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책을 읽다가 기록으로 남겨둬야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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