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을 끼적거림
으름 ( 연복자)
블루스타킹♪
2020. 9. 28. 11:34
같은 층 한의원 원장님께서
원장님이랑 하나씩 나눠 먹어요~ 하고
요상한 과일을 주셨다.
이름이 으름이란다. (묘하게 라임이 붙네)
약재 이름으로는
열매는 연복자, 줄기 덩굴은 목통
먹기 전에 찍었어야 했는데 신기해서 일단 한입 먹어봤다.
처음 먹어보는데
낯설지 않은 맛.
푹 익은 바나나 맛 같기도,
새콤함이 빠진 무화과 맛 같기도 하다.
씨는 맛없으니 버리라는데
씨가 산조인보다 약간 작은 것 같다.
과육보다 씨가 더 많음 ㅋㅋㅋ
항염, 이뇨 작용에 탁월하다고 한다.
일부러 반 잘라서 먹기 좋게 주신 줄 알았더니
다 익으면 이렇게 탁 벌어진다고 한다.